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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구두' 박윤재 "인물 간 앙상블, 작위적이지 않은 대사 인상적"

/ 사진=KBS2 '빨강 구두' 제공




배우 박윤재가 ‘빨강 구두’에 대한 애정과 자신이 맡은 윤기석 캐릭터의 매력을 밝히며 안방극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KBS2 새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극본 황순영/연출 박기현)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의 이야기를 담는다.

극 중 박윤재는 과거 아내에게 배신당한 상처로 마음의 문을 닫은 윤기석 역을 맡는다. 그러나 밝고 명랑한 김젬마(소이현)를 만나며 알 수 없는 감정의 파동을 느끼며 서서히 변화를 겪는 것은 물론, ‘박윤재 표’ 멜로를 통해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먼저 박윤재는 “윤기석은 사랑에 대한 믿음을 져버린, 그래서 사람을 잘 믿지 못하는 내면의 아픔을 지녔다. 하지만 자신의 가족만큼은 끔찍하게 아끼는 책임감 강하고 사사로운 욕심이 없는 인물이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심도 있는 생각을 전했다.

더불어 그는 “치밀하게 설계된 전체 스토리라인부터 뚜렷한 개성을 지닌 인물들 간 앙상블, 작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대사까지 대본이 주는 인상이 너무 좋았다”라며 ‘빨강 구두’에 출연하게 된 계기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전에 연기했던 캐릭터들에 은근한 장난기가 있었다면, 이번에는 좀 더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모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연기를 위해 고심한 흔적을 고스란히 전해 박윤재가 그려낼 윤기석 캐릭터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렇듯 박윤재는 눈빛과 어조, 제스처 등을 세밀하게 변화시키며 윤기석과 완벽 동화되어 가고 있다. 그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부터 깊이 있는 멜로 감성까지 예고하며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한편 KBS2 새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는 7월 5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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