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에 평균 연봉 280억 원의 ‘드림팀’이 뜬다.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12명의 올림픽 로스터를 24일(한국 시간) 확정했다. 케빈 듀랜트(브루클린), 데이미언 릴러드(포틀랜드)와 데빈 부커(피닉스), 브래들리 빌(워싱턴) 등이다.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일찌감치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제임스 하든(브루클린)은 부상으로 빠졌다. 미국은 잭 라빈(시카고)과 제러미 그랜트(디트로이트)를 불러들였다.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를 시작으로 미국은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까지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4연패에 도전하는 미국은 12명이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받는 평균 연봉이 2,469만 2,178 달러(약 280억 6,000만 원)에 이른다. 듀랜트가 약 455억 원으로 가장 많이 받고 12명 중 가장 적게 받는 뱀 아데바요(마이애미)의 연봉도 58억 원이다. 듀랜트는 지난 정규 시즌에 평균 26.9점, 7.1리바운드, 5.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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