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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의혹' 윤미향·양이원영, 민주당 제명…의원직은 유지

민주당 의석 수 172명으로 줄어

우상호 등 4명은 탈당 거부중

윤미향(왼쪽)·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비례대표 윤미향 양이원영 의원을 제명했다. 앞서 당 지도부는 부동산 의혹이 제기된 의원 12명에 대해 탈당을 권유했지만, 비례대표인 이들 두 의원에게는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출당 조치를 하기로 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22일 의원총회에서 두 의원의 제명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 원내대변인은 "표결하지 않고 동의를 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과반의 동의를 얻는 방식으로 의결했다. 동의를 얻기 전 찬반 의견 개진 기회를 드렸으나 발언한 의원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 귀책사유가 아닌 경우나 부동산과 관계없는 사유인 경우는 복당을 허용하고, 복당시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부분을 명확히 했다"고 덧붙였다.

권익위 조사에서 윤 의원은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이, 양이 의원은 농지법 위반 의혹이 각각 제기됐다. 두 의원에 대한 제명 조치로 민주당 의석 수는 172명으로 줄었다. 나머지 지역구 의원 10명 가운데 탈당계를 제출한 6명까지 정식 처리되면 166명이 된다. 김한정, 김회재, 오영훈, 우상호 의원 등 4명은 부당한 조처라며 탈당 거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제명 안건을 상정하면서 "한 분 한 분 지키지 못해 안타깝다"며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아직 의혹이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 당 밖에 명확히 소명하고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고 신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부동산과 관련해 국회의원부터 솔선수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마음 아픈 결단"이라며 "국민의힘도 하루빨리 제대로 된 전수조사에 대한 의지를 보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경림 기자 forest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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