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졸업예정자들이 열정과 재능을 선보이는 졸업패션쇼가 패션업계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그간 영화의전당, 해운대해수욕장, 광복로 등 부산의 명소에서 실험적인 무대를 꾸며 각광 받아왔던 졸업패션쇼는 올해 들어 산학협력을 통해 더욱 내실을 다졌다.
21일 영산대에 따르면 패션디자인학과는 지난 19일 오후 7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문카페에서 제16회 졸업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날 패션쇼에는 학교법인 성심학원 노찬용 이사장, 부구욱 총장을 포함해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이대오 까스텔바작 상무이사, 문정수 전 부산시장 등 패션업계 전문가와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했다.
패션쇼에서 학생들은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만의 독창적인 시각을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올해 패션쇼는 학생들의 창의성에, 패션업계 관계자들의 전문성을 더한 산학협력 결과물이 선보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졸업패션쇼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세정, 까스텔바작, 콜핑, BTR 등 현업 패션전문가들이 직접 심사해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노찬용 이사장은 “패션업계 최고의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졸업패션쇼를 참관하고 시상하는 자리가 마련돼 학생들에게 큰 격려와 응원이 됐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패션업계가 주목하는 지혜로운 글로벌 인재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구욱 총장은 “올해 행사는 우리대학과 산학협약 기업들이 시행한 공동 프로젝트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졸업패션쇼”라며 “영산대는 앞으로도 실사구시의 학문을 중시하며 산학협력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위상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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