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서강대학교와 손잡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신뢰 기술로 꼽히는 블록체인 분야 역량 강화에 나선다.
조폐공사는 서울 마포구 서강대 회의실에서 반장식 사장과 심종혁 서강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기술 분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기관은 디지털 신뢰사회 구축을 위한 블록체인 관련 기술 개발, 기술경영 분야 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 지식 교류, 디지털 화폐·신분증 등 인증 관련 법·제도 개선방안 공유, 기타 산학 공동 연구개발 프로그램 및 산학협력 활동 수행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조폐공사는 화폐·신분증 등 국가 보안제품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 오프라인뿐 아니라 디지털 혁신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국민 생활의 신뢰를 지키는 역할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 미래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는 중이다.
조폐공사는 지난 10일 서경대와 디자인 분야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대학들과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조폐공사 반장식 사장은 “조폐공사의 보안기술을 대학의 특성화된 전문기술과 접목해 미래 보안·인증 기술 분야의 역량을 한단계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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