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계획도시 태전·고산지구가 주택 수요자, 부동산 관계자들 사이에서 언급되고 있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이곳은 최근 교통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태전·고산지구가 인근의 성남을 이을 신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전·고산지구는 경기도 광주에서 조성되고 있는 첫 대규모 계획도시로 약 178만㎡ 크기에 1만 8천여 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이미 ‘e편한세상’, ‘아이파크’, ‘힐스테이트’, ‘더 샵’ 등 유명 아파트 브랜드들도 태전·고산지구에서 분양을 마쳤거나 준비 중으로 새로 주택을 구하고 있는 수요자의 주목도가 높은 곳이다.
이전까지 경기도 광주는 물리적으로 서울과 가까웠지만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은 지역이었는데, 교통수단의 미비가 그 이유였다. 하지만 지난 2016년 제2영동고속도로의 개통 이후 교통 개발 소식이 이어지며 빠르게 서울로 오갈 수 있게 되자 부동산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2022년에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서울~안성 구간이 개통을 예정하고 있어 서울 및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서울 강남구 수서역과 광주시 경기광주역을 잇는 복선전철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현재 사업 계획 수립 중이다. 이 밖에도 송파~양평 고속도로가 27km 규모로 2023년 완공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으로 완공 시 양평을 통해 서울 송파구로 진입할 수 있게 되며, 위례신사선의 성남~광주 연장안 또한 계획 중이다.
자연스럽게 신규 분양 단지에 눈길이 쏠리고 있는데, 최근 본격적으로 분양에 돌입한 단지로 단독형 주택 단지인 ‘라시에라 태전’이 그것이다. 해당 지역에서 첫 단독형 주택으로 분양되는 상품인 만큼 이 단지의 분양 결과에 업계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라시에라 태전’은 ㈜에이치포렛이 시행하고 ㈜안강건설이 시공을 맡아 경기도 광주시 태전7지구 B2블록(태전동 131-1)에 지하 2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7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84A1타입 22세대, △84A2타입 16세대, △84B타입 35세대, △84C타입 1세대, △84D타입 2세대 등 다양한 타입으로 계획됐다.
이 단지는 확장성 높은 다양한 단독형 주택만의 공간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세대별 주차공간 등 거주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제공한다. 또한, 지하에 공용주차장을 추가로 배치해 주차 혼잡을 최소화했다. 경사면을 활용한 단지 설계 또한 돋보이는데 자연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고 지형과 어울리는 차별화된 단지 디자인을 보이고 있다.
또한 주거지역과 근린생활시설의 출입구 분리를 통해 차량 혼잡 및 동선 이동의 편의성을 더했고 골프 연습장, 피트니스, 샤워실, 탈의실, 주민카페 등 거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약 335㎡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어서 생활 편의성 또한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중교통 수단 또한 다양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이와 함께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10분대(3정거장), 강남역까지 30분대(7개 정거장)로 도달할 수 있다. 현재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계획 중인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경기광주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12분이면 닿을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한편, ‘라시에라 태전’ 분양갤러리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415-10에 조성됐다. 청약 신청은 오는 14일에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5일, 정당 계약은 16~17일 2일 간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