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은 연구생태계와 연구재단 조직의 다양성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해 설립한 다양성위원회의 첫 회의를 오는 18일 서울청사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재단은 한국과학재단과 한국학술진흥재단,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이 2009년 6월 26일 통합해 출범한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 기초연구, 인문사회연구, 대학인력양성 등 7조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다양성위원회는 학계뿐만 아니라 기업, 언론, 기관 등 각계 전문가와 내부 직원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연구현장과 재단 조직의 다양성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정책연구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다양성 현황을 점검하는 ‘다양성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연구재단은 지난 4월 30일 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연구다양성포럼 2021’행사를 통해 다양성위원회 설립을 선포하고 다양성 증진 활동에 대한 연구재단의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연구재단 노정혜 이사장은 “연구재단 다양성위원회를 통해 다양성 가치가 연구생태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이를 통해 연구자 개개인의 창의성이 최대한 발휘되는 건강한 연구생태계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