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로 웹툰과 웹소설 등 콘텐츠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가 작가를 대상으로 30억 원 규모의 ‘웹소설 정산 이벤트’를 진행하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본 이벤트는 최초 1억 정산 이벤트에서 10억과 20억으로, 20억에서 다시 30억으로 꾸준히 지급액이 확대되어왔다. 모바일 스낵컬쳐인 웹소설 특성상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신진작가를 대량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이다. 현재 조회수 1회당 △플러스(비독점) 8원 △플러스(독점, 성인) 10원 △플러스(독점, 비성인) 12원의 기준을 적용해 연재 작가들에게 정산금을 지급 중이다.
실제로 노벨피아에 따르면, 정산 이벤트 예산을 꾸준히 확대하면서 플랫폼 내 웹소설 작가들의 유입이 늘어나고 작품 활동도 한층 활발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매일 100여 개 작품, 2천여 회차가 신규로 등록되며 최근에는 연재 작품이 1만개를 돌파했다.
풍부한 읽을거리는 폭발적인 가입자수로 이어지고 있다. ‘마녀의 도시’, ‘아카데미 히로인 오른쪽 대각선 뒷자리’, ‘악당영애 길들이기’, ‘S급들이 내게 집착한다’ 등의 작품이 화제를 불러 모으며 올 1월 베타 서비스 시작한 이후 4개월 여만에 가입자수가 30만명을 넘어섰다.
노벨피아 관계자는 “정산 이벤트는 작가의 창작 의지와 독자의 만족도가 함께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자 및 작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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