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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김남희X차정화, 문소리와 정재영 돕는 파워 조력자로 변신





‘미치지 않고서야’ 대세 배우 김남희와 차청화가 정재영, 문소리의 파워 조력자로 활약한다.

23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극본 정도윤/연출 최정인) 측은 17일, 리얼하고 다이내믹한 오피스 라이프에 웃음을 더할 김남희, 차청화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n년 차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다.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할 법한 ‘퇴사’와 ‘이직’부터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해고’까지,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다른 ‘직딩’들의 아찔한 생존담이 차원이 다른 공감과 웃음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평범하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한명전자 패밀리를 완성할 연기 고수들의 시너지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정재영, 문소리, 이상엽, 김가은을 비롯해 안내상, 박원상, 박성근, 조복래 등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대세 배우로 떠오른 김남희와 차청화까지 가세해 신들린 연기 파티에 힘을 보탠다.

김남희는 상사들의 뒷목을 잡게 하는 눈치 제로의 프로 일침러 QA(품질보증팀) 책임 ‘신한수’ 역을 맡아 활약한다. 차청화는 신한수의 누나이자, 재무팀 계약직 대리 ‘신정아’로 분해 당자영(문소리)과 호탕하고 화끈한 ‘찐’친 케미를 선보인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으로 녹여내는 ‘변신의 달인’ 김남희와 차청화가 종잡을 수 없는 ‘신남매’로 변신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최반석(정재영), 신한수의 열띤 토크 삼매경이 눈길을 끈다. 갑작스레 나타나 궁금증을 쏟아내는 최반석과 부담스러운 표정이 역력한 신한수의 대비가 흥미롭다. 굴지의 대기업에서 이름을 날리던 신한수는 화려한 스펙의 소유자. 한명전자로 이직 후엔 품질테스트 팀에서 근무 중이다. 필터링 없는 돌직구로 의도치 않게 주먹을 부르는 인물.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하드웨어 개발자에서 소프트웨어로 직무를 전환하고픈 최반석에게 신한수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신의 한 수’다. 스스로 마이웨이 길을 걷는 신한수가 직무전환 빅픽처의 꿈을 이루기도 전에 인사팀에 불시착한 최반석의 히든카드가 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진 사진 속, 당자영과 신정아의 관계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루하루 피 말리는 오피스 전쟁을 치르고 있는 두 사람. 홈트레이닝과 불꽃 수다로 회사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모습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입사 동기인 당자영과 신정아는 회사에서는 아는 척하지 않지만,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절친이다. 본사 재무팀 정규직이었던 신정아는 화끈하게 사표를 내던지고 차린 사업이 망해 한명전자 계약직으로 복귀했다. 팀장 승진 발령을 받고 창인시로 내려온 당자영의 시크릿 룸메이트이기도. 시작부터 가시밭길에 놓인 당자영의 시원한 ‘대나무숲’이 되어줄 신정아의 활약에 기대를 모은다.

‘미치지 않고서야’ 제작진은 “리얼하고 다이내믹한 오피스 라이프를 다루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릴 현실 밀착형 캐릭터들의 하드캐리가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하루아침에 날벼락을 맞은 정재영, 문소리에게 특급 조력자가 될 김남희와 차청화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는 23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김도희 do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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