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주관하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달부터 예비창업자 30명에 대한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은 뛰어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초기 사업화 자금 평균 5,100만원 등 총 15억 3,000만원 지원과 창업역량 향상을 위한 40시간 창업교육, 전담멘토의 경영 및 자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예비창업자를 지원할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파트너기업인 롯데벤처스와 연계한 투자 전략 수립, 부산혁신센터 스타트업 스튜디오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온라인 마케팅 전략 수립, 언택트(Untact) 관련 아이템의 사업 가속화를 위한 언택트 디자인 스킬업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지역 액셀러레이팅 기반 지원사업을 통한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해 성공 창업의 토대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혁신센터는 지난해 11회에 걸쳐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사업 고도화 및 마케팅 홍보를 위한 온라인 영상 제작 등 5개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지원해 33명의 창업을 도왔다. 총 매출 9억6,100만원, 신규고용 67명, 투자유치 5,200만원, 지식재산권 출원 51건 등의 괄목한 성과도 거뒀다.
부산혁신센터 관계자는 “매년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다양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비·초기 창업자에게 꼭 필요한 지원으로 창업의 부스터 역할을 하는 부산센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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