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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정책
이준석, “李 기득권 대변” 이재명에 “180석 휘둘러 부동산 사고 친 건 민주당”

수술실 CCTV 의무화 입장 놓고 설전

이재명 “李, 국힘 기존 모습과 똑같아”

이준석 “테러방지법 반대가 테러 옹호?”

이준석(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도지사./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 대표의 CCTV 의무화 신중론은 엘리트 기득권 대변’이라는 취지로 비판한데 대해 “민주당은 언제까지 선악(善惡)을 조장해서 여론조사 정치할 것이냐. 180석 기득권을 휘둘러 사고를 치는 건 민주당”이라고 받아쳤다.

이 대표는 이날 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테러방지법에 반대한 민주당에게 ‘그러면 테러를 옹호하는 거냐'라고 말하는 것이 바보같은 공격인 것처럼 수술실 CCTV문제에 신중하자는 입장에 ‘불법의료나 성추행을 묵인하자는 거냐’로 받아친다면 이건 정치의 희화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수술실 CCTV가 보급되면 의사들이 의료행위에 굉장히 소극적으로 임할 수 있다”며 CCTV 설치 의무화와 관련해 전문가 의견 청취 등 사회적 논의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이 지사가 이날 SNS를 통해 “어린이집 CCTV가 소극 보육을 유발하지 않는 것처럼 수술실 CCTV는 오히려 양심적이고 불법 저지르지 않는 대다수 의료진들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고 극소수의 불법 의료나 성추행 등으로부터 국민을 지켜줄 것”이라며 이 대표를 향해 “엘리트 기득권을 대변해왔던 국민의힘의 기존 모습과 달라진 게 없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민식이법이 조금 더 신중하게 입법되었으면 하는 국민이 많다”고 언급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안전운전 위반으로 만 12세 미만 어린이를 사망하게 할 경우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는 내용의 ‘민식이법’이 과잉 처벌 논란을 빚고 있는 상황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이다. 이 대표는 “기득권은 180석을 가진 쪽”이라며 “그 기득권을 휘둘러 부동산부터 다 사고 친 쪽은 민주당”이라고 덧붙였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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