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현지시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처음으로 대면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G7 확대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이 개최되기 전 콘월 카비스 베이 호텔에서 스가 총리와 조우하고 서로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호텔 회담장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지난 달 한미정상회담 차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오셔서 이제 모든 게 잘된 것 같다”며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이에 “(한미 정상회담 결과로)미국이 보낸 얀센 백신 예약이 18시간 만에 마감됐다. 한국에서 큰 호응이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허세민 기자, 콘월(영국)=공동취재단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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