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상황이 내년 하반기쯤 완화될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놓았다. 8일(현지시간) C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아시아 경제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앤드루 틸튼은 아마도 지금이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자동차 업계 등의 생산 차질이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는 시기일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틸튼은 최악의 시기는 곧 끝나고 점진적인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내년 하반기에는 반도체 부족 상황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틸튼은 가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주요 반도체 생산국가 중 하나인 대만의 생산 차질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반도체 시장 상황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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