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에서 자타공인 톱클래스 댄서 제이블랙, 마리 부부의 기묘한 집이 공개된다.
7일 방송되는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두 얼굴의 댄서 '제이블랙'과 그의 아내이자 한국의 대표 스트리트 댄서 '마리' 부부가 정리 고민을 들고 찾아온다. 집에 방이 8개나 있지만 기묘한 방 구조 때문에 공간 활용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어 신박한 정리단에게 역대급 난제를 안길 예정이다.
두 얼굴의 댄서 제이블랙&제이핑크와 마리까지 총 3명이 사용하는 옷방은 그야말로 '옷 무덤'을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다. 언제 무대의상으로 쓰일지 몰라 옷을 버리지 못한 채 가지고 있는 습관으로 옷방은 터질 듯 꽉 차버린 상태라고. 신발만 따로 모아둔 방에는 건조기에서 나온 빨래들과 정체불명의 잡화들도 뒤섞여 있어 뼛속까지 자유분방한 아티스트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줄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 집의 가장 큰 문제는 공실률 50%에 달하는 '공실하우스'라는 것인데. 좁고 경사진 독특한 집 구조 때문에 꽉 찬 1층과 달리 2층은 전혀 사용하지도 못하고 방치 중이라고. 방이 8개나 있지만 쓰는 방만 써서 일부 방은 용량초과지만 안 쓰는 방은 텅텅 비어 있는 기묘한 집의 구조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힙한 무대 의상부터 커플 힐까지 범상치 않은 물건들이 가득한 댄서 부부의 '비우기'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제이블랙, 마리 부부와 MC들이 함께하는 깜짝 즉흥 댄스도 공개된다. SNS에서 화제였던 '끝춤잇기'를 선보인다고 해 흥 200%의 정리 현장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tvN ’신박한 정리‘는 7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민주 itzm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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