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바이오폴리스 인근에 들어서는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분양 일정이 7일 시작한다.
동양건설산업에 따르면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의 첫 민간 분양 아파트인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가 7일 특별공급 청약을 접수한다. 일반 분양 일정은 9일부터다. 9일 1순위 당해 지역 접통장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10일 기타 지역 청약을 접수하고, 11일에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7일로 예정돼 있다.
해당 단지는 지하2층·지상25층, 19개 동, 2,415가구 규모로 전용 면적은 59㎡(A·B·C) 총 세 개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7월에 오송바이오폴리스 B-3블록에서 분양하는 같은 브랜드 1,673가구 물량과 추후 계획된 3차 분양 물량까지 포함하면 총 5,800여 가구 대단지가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KTX 경부선·수서고속철도(SRT) 오송역이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근처에는 대규모 개발사업들도 예정되어 있다. 연면적 4만㎡ 규모의 청주전시관이 내후년 개관할 예정이고 4조원 규모의 오송·청주 국가산업단지도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분양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3.3㎡당 910만 원 대로 책정됐다. 인근 오송 1산업단지의 평균 시세인 1,600만 원 대보다 저렴하다. 전국 청약이 가능하며 입주는 2023년 4월로 예정돼 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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