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갑질'을 근절하고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갑질 제로 인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갑질, 부당한 업무 지시, 직장 내 괴롭힘 중에서 매월 1개 주제를 놓고 형식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설문 답변은 세대별 인식 현황과 사례 등으로 유형화해 갑질 예방을 위한 홍보 교육 자료로 활용한다.
또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카드 뉴스를 제작해 매월 온라인 캠페인을 시행하고 청렴 교육 때 갑질 예방 교육을 병행해 소속 직원들이 경험한 구체적인 사례를 전파함으로써 갑질 관행을 개선할 계획이다.
오늘 8월부터는 갑질 진단 체크리스트를 제작·배포해 매월 10일 청렴의 날에 스스로 갑질 여부를 진단해보고 갑질 예방을 생활화하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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