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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주] 실적 성장 이끄는 삼성전기·제일기획·한미반도체 등 주목


증권사들은 삼성전기(009150), 제일기획(030000), 한미반도체(042700) 등을 이번 주 추천주로 제시했다. 향후 실적 개선의 여지가 큰 종목들 중심으로 추천했다.

6일 증권가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기, DGB금융지주(139130), 빙그레(005180) 등을 추천주로 꼽았다. 삼성전기는 올 2분기보다 3분기에 이익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삼성전기의 주력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패키지기판은 향후 수년 간 구조적 성장세를 보인다는 예상이다. DGB금융지주는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약 6% 수준으로 예상되는 배당수익은 매력적이라고 봤다.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로 빙과시장의 성과를 기대했다.

유안타증권은 아모레퍼시픽(090430)을 추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 연초 이후 40% 가까운 수익률을 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 상승률 11%를 크게 웃도는 성적이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91.1% 증가한 아모레퍼시픽은 면세, 중국, 전자상거래 등 채널에서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는 제일기획도 추천했는데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 될 것으로 관측하면서다. 삼성전자의 디지털 중심 비대면 마케팅이 강화되는 점도 호재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블레이드&소울2(블소2)’의 출시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있다며 엔씨소프트(036570)도 추천했다.



SK증권은 한미반도체, 동아에스티(170900), 인지컨트롤스(023800) 등을 추천주로 골랐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1~5월 1,612억 원 규모의 수주를 따낸 바 있으며 2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치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동아에스티는 1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현재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스텔라라를 주목했다. 스텔라라의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돼 미국에 출시되면 이익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인지컨트롤스는 전기차(EV) 배터리 모듈·부품의 추가 수주 가능성 있다고 보며 중장기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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