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 5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습지 입구 부근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물체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50대 남성 A씨가 발목이 절단되는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헬기를 이용해 의정부성모병원으로 A씨를 이송해 긴급 치료 중이다.
이날 사고는 한 사회적협동조합의 정화작업 도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지점은 원래 민간인 출입 통제지역이었으나 2018년부터 민간에 개방됐으며, 현재 생태탐방로가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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