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산발적인 확산이 지속하고 있다.
4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신규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모두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확진자 가운데 2명은 광주 광산구 하남산업단지에 입주한 중견기업과 영세 제조업체에서 각각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업체들은 기존에 확진자 3명이 발생한 하남산단 입주 업체와 감염 연결 고리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광주 신규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초등학생이다. 당국은 해당 학교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 검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전남에서는 전날 신규 확진자 12명이 나왔는데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전남 신규 확진자 가운데 7명은 목포 달리도 주민이다. 최근 함께 밭일과 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달리도 주민 9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시행했다.
확진자 7명을 제외한 주민은 1차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으며 2차 검사를 앞두고 있다.
/광주·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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