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62·이탈리아)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복귀한다.
레알 구단은 2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며 "안첼로티 감독은 앞서 2013~2015년 우리 팀을 이끌면서 통산 10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지휘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 3년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최근 물러난 레알 마드리드는 후임자 선임에 나섰고, 2013~2015년 팀을 지휘하면서 챔스(2013-2014시즌)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2014년) 우승 등을 지휘했던 안첼로티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택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을 이끌었던 안첼로티 감독은 6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레알 사령탑에 복귀했다. 그는 챔스 3회 우승(AC 밀란·레알), FIFA 클럽 월드컵 2회 우승(AC밀란·레알), 세리에A 1회 우승(AC밀란), 프리미어리그 1회 우승(첼시), 분데스리가 1회 우승(뮌헨), 프랑스 리그1 1회 우승(파리 생제르맹) 등의 경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에버턴은 지난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에도 밀려 프리미어리그 10위에 그쳤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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