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245620))는 보령바이오파마와 '비침습적 산전태아 진단서비스 및 신생아희귀질환 유전체 검사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가 선보일 비침습산전검사(NIPT) '더맘스캐닝'은 임산부에게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혈액 속 태아 유전자(DNA)를 차세대염기서열분석방법(NGS)으로 분석한다. 다운증후군 파타우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을 검출해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관리하는 서비스다.
임신 초기 10주차부터 검사가 가능하다. 비침습이라 산모의 배를 바늘로 직접 찌르지 않기 때문에 유산이나 양수파열 등의 위험성이 없다고도 했다. 정확도는 99.9%다.
신생아희귀질환 유전체 검사 서비스 'G스캐닝'은 출산 후 신생아에게 발현될 수 있는 유전성 질병을 조기에 찾아내는 서비스다. 부모에게서 유전되는 변이뿐만 아니라, 임신 과정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변이도 검출 가능하다.
EDGC는 보령바이오파마 영업인력 및 계약 병원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보령바이오파마와의 협업으로 국내 시장 확장 모멘텀을 기대할 만한 시점이라고 평가한다.
조성민 EDGC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국내 최대 산부인과 및 소아과 병원 영업망을 갖춘 보령바이오파마와의 유전자 분석 서비스 공급계약 체결로 국내 시장 확장 모멘텀을 기대할 만한 시점이라고 평가한다”면서 “무엇보다 양사의 협력관계 구축으로 EDGC 차세대 조기 암 진단 첨단기술인 액체생검 브랜드 ‘온코캐치’의 출시와 맞물려 막대한 기업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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