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로 돌아온 개그맨 쌍둥이 이상호, 이상민 형제가 ‘신박한 정리’에서 정리 DNA '제로'인 집을 공개한다.
31일 방송되는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이상호, 이상민 형제가 자칭 '대한민국 남자 자취방의 평균'이라고 주장하는 집의 정리 고민을 들고 찾아온다. '개그콘서트' 종영 이후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다 보니 정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는 쌍둥이 형제의 집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발장에 공간이 있음에도 현관 앞에 너저분하게 늘어놓은 신발들을 시작으로, 이미 있는 물건인지 기억을 못 하고 자꾸 사서 같은 물건만 여러 개인 역대급 난장판 집이 공개될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개인방송용 사무실을 정리하면서 컴퓨터, 책상 등 사무실 용품이 집안으로 들어오면서 더 어수선해졌다고. "남자 둘이 자취하는 집은 다 이렇다"며 편들어 주던 윤균상도 할 말을 잃었다는 전언이다.
또 '신박한 정리' 역사상 가장 심한 유통기한 오버템들이 등장할 전망이다. 10년도 훌쩍 지난 마스크팩부터 4년이 넘도록 숙성된 김까지 등장해 신박한 정리단을 충격에 빠뜨렸다는 후문이다.
집이 난장판이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쌍둥이 형제의 정리방식 때문이라고. 매일 티격태격하며 서로 탓하고 미루기만 하는 냉전 상태가 수년간 지속된 것. "네가 던지면 나도 던진다"며 마구잡이로 던져놓은 옷더미에 옷방은 마치 시장의 모습을 방불케 한다. 옷도 신발도 2배, 어지르기도 2배에 충격도 2배인 이번 정리에는 자취생들을 위한 맞춤형 꿀팁이 등장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한편 tvN ‘신박한 정리’는 31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민주 itzm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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