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060280)는 최근 진주세란병원, 울산하이본병원, 연세무척나은병원 등 인공관절 전문병원에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3대를 공급했다다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국내에 8대, 해외에 3대 등 5월 현재 누적으로 11대의 큐비스-조인트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진주세란병원은 인공관절 전문병원으로 2010년부터 큐렉소의 인공관절 수술로봇 ‘로보닥’을 도입한 후 누적으로 로봇수술을 4,000회 이상 달성한 곳이다. 이 병원은 수기 수술 대비 큐비스-조인트 수술결과가 좋고 환자 회복력이 빨라 추가적으로 큐비스-조인트 설치를 결정했다.
큐비스-조인트는 지난 해 6월 국내 식약처 인허가를 받았고 올해 3월 유럽 CE 인증을 받았다. 미국의 경우 현재 FDA 인허가 제출 단계에 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큐비스-조인트는 완전 자동 수술로봇으로 집도의와 환자 모두에게 최적의 수술결과를 제공하고 수술오차, 부작용, 재수술 가능성 등을 감소시켜 주기 때문에 많은 인공관절 전문병원에서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픈 플랫폼의 특성에 따라 국내 인공관절 임플란트 기업 뿐만 아니라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메이저 임플란트 기업과의 계약 체결로 인공관절 병원으로의 공급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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