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2021(iHeartRadio Music Award 2021)'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27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진행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2021'에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베스트 뮤직비디오(Best Music Video)'를 수상했고, 최고의 팬덤에 주어지는 '베스트 팬 아미(Best Fan Army)' 부문의 영광도 안았다.
방탄소년단이 이 시상식에서 '베스트 뮤직비디오' 상을 받은 것은 2020년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에 이어 두 번째이며, '베스트 팬 아미'는 2018년부터 4년 연속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베스트 뮤직비디오'와 '베스트 팬 아미' 상을 받다니 믿기지 않는다. 팬분들이 없었다면 이뤄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다이너마이트' 안무를 만든 빅히트 뮤직의 손성득 퍼포먼스 디렉터도 '페이보릿 뮤직비디오 안무(Favorite Music Video Choreography)' 부문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손성득 퍼포먼스 디렉터를 향해서도 축하 인사를 건넸다.
지난 2014년 시작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는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방탄소년단은 쟁쟁한 뮤지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해 각 장르의 대표 아티스트를 초청하는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 2020(iHeartRadio Music Festival 2020)'에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참여한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전 세계 동시에 발표한 신곡 '버터(Butter)'로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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