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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홈' 유재석, "서울예대 재학 당시 학점 0.63" 대학시절 추억 대방출





‘컴백홈’ 유재석이 서울예대 재학 당시 학점이 0.63이라고 밝힌다.

29일 방송되는 KBS2 ‘컴백홈’ 9회에선 아홉 번째 집 돌아온 게스트로 배우 박진주와 이초희가 출연한다. 서울예술대학교 선후배 사이인 박진주-이초희는 끼 많고 꿈 많던 예대인 시절로 추억 여행을 떠날 예정.

박진주-이초희가 돌아가는 ‘서울예대’는 MC 유재석의 모교이기도 한 바. 이날 유재석은 오랜만에 모교 방문에 한껏 들떠 대학시절 추억담을 대 방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스스로를 ‘서울예대 91학번’이라고 밝히면서 “졸업은 못했다. 1학년만 네 번 다니다가 제적을 당해 자퇴했다”며 아련한 재학시절을 떠올렸다. 급기야 유재석은 “당시 내 학점이 0.63이었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선동렬 선수의 방어율을 깬 것으로 유명했다”고 전설적인 비하인드를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박진주-이초희와 특별한 선후배 케미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진주와 이초희가 F학점과 학사경고를 받았던 일화를 꺼내 놓자 “나도 F파티였다”며 격한 공감을 드러낸 것. 나아가 이초희 역시 제적을 당했다는 사실을 밝히자 유재석은 “제적 동기다. 진정한 내 후배를 만났다”며 물개 박수로 화답해 주변 모두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그러나 유재석의 후배사랑이 무색하게, 이날 이초희는 시한폭탄 같은 입담으로 선배 유재석을 떨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이초희가 “2008년도에 유재석 선배님이 특강을 하러 오셔서 ‘스텝 바이 스텝’을 추고 가셨다”고 폭로한 것. 이에 당황한 유재석은 연신 ‘초후배’를 부르짖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컴백홈’ 9회는 29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도희 do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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