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하던 간호직 공무원이 격무 중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대해 "대책이 뒷받침되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최고위에서 "18개월간 지속된 코로나로 많은 의료진이 탈진 상태에 빠졌다. 격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간호사,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간호사들의 이탈과 전담병원의 인력충원이 시급한 문제인데, 김민석 국회 복지위원장이 간호법 제정안을 발의해 소위에서 논의하고 있다"면서 "야당도 간호법을 찬성한 만큼 속도를 내서 빨리 통과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우리나라는 인구당 간호사수가 1,000명당 3.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8.9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턱없이 부족하다”며 “지금 울산과 광주가 공공의료원 건립이 안됐다. 편익 대비 비용(BC) 분석이 문제가 아닌 국민 건강을 위해 시급히 우선적으로 배정돼야 하는 예산 항목임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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