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는 27일 함양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해 유관기관·단체장, 함양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개최 다짐를 위한 d-100일 기념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엑스포 100일을 앞두고 각 분야별 준비상황과 추진상황을 군민들에게 알리고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엑스포 군민보고회는 퓨전국악그룹 ‘시아’의 식전축하공연를 시작으로 엑스포조직위원회가 그동안 준비한 엑스포 종합실행계획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로 진행됐다.
엑스포조직위, 함양군, 각 유관 기관 및 함양군민 모두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 집결시키기로 이날 결의했다.
올해 9월 10일부터 개최하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힐링을! 활력을! 즐거움을! 함양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전시연출, 산업전시, 학술회의, 공연이벤트, 체험행사 등 5개 부문 20개 테마 70여개의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또한 포스트코로나시대의 표준이 될 수 있는 축제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지역 내 감염병 예방·방역 전문가로 구성된 ‘방역자문단 운영’ 등 상시 비상·안전대책과 코로나19 관리체계 및 방역대책 구축을 통해 대면방식을 원칙으로 비대면 콘텐츠를 병행하기로 하고, 산삼과 항노화를 주제로 하는 전시·공연·체험행사들을 풍성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교류관과 산삼특산물관에서 진행되는 바이어와의 화상 1:1 수출상담회, 온라인 판매기획전 등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 강화로 국내외 기업의 바이어 유치 및 관람객 소비를 확대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야외 설치미술, 불로윈 폭포, 산삼체험, 승마체험, 에어바운스 존 등 야외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실내보다는 실외 야외체험 공간을 확대해 축제 주요 관광객인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엑스포를 즐길 수 있도록 만족도를 제고시키기로 했다.
김종순 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은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계기로 새로운 가치 창출과 항노화산업을 선도하여 국가브랜드를 강화시켜 헬스케어·뷰티 등 관련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실내보다는 실외 야외체험 공간도 확대해 많은 관람객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엑스포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31일간 함양상림공원 일원과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개최된다.
/함양=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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