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25일 취임 첫 총리·부총리 협의회를 갖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 방안과 가상자산 문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유은혜 사회부총리가 참석한 총리·부총리 협의회에서 LH 혁신, 가상자산, 코로나19발 학력 격차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공유하고, 범정부적 공조 하에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김 총리는 “문재인 정부가 성공한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총리·양 부총리 등 내각 모든 구성원이 낮은 자세로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앞으로 △글로벌 백신 포괄적 파트너십 구축 △미사일 지침 해제 △한미 간 배터리·반도체 등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들은 향후 총리·부총리 협의회를 통해 수시로 소통하고, 내각의 결속력을 다지는 데 뜻을 모았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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