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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US오픈 출전권 획득…세계 랭킹 60위 이내 자격

임성재와 김시우도 일찌감치 획득

이경훈의 티샷 모습. /사진=EPA 연합뉴스




이경훈(30)이 올해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US오픈을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25일(한국 시간)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27명의 선수가 다음 달 예정된 US오픈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USGA는 다른 자격으로 출전권을 따지 못한 선수 가운데 이달 25일자 세계랭킹 상위 60위 이내에 들면 출전권을 부여한다. 이경훈은 딱 60위에 올라 US오픈 출전권을 땄다. 이경훈은 지난 17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해 세계 랭킹을 59위로 끌어올렸고, 지난주 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하면서 1계단 내려간 60위에 자리했다. 지난주까지 58위였던 매켄지 휴스(캐나다)는 61위로 밀려 US오픈 출전권을 이번에 받지 못했다.



김시우(26)도 세계 랭킹 50위에 올라 US오픈 출전을 확정했다. 임성재(23)는 이미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 자격으로 US오픈 출전권을 얻었다. 이번에 출전권을 얻지 못한 선수들은 오는 6월 7일자 세계랭킹 60위 이내에 진입하면 막차로 US오픈에 나갈 수 있다.

US오픈은 오는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사우스 코스에서 열린다.

/김세영 기자 sygolf@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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