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대진빌라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소규모 정비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금호건설은 지난 15일 ‘부천 대진빌라 소규모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금호건설이 수주한 최초의 소규모 재건축 사업으로 총공사비는 316억 원 규모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진빌라는 지하 1층·지상 15층, 아파트 3개 동, 172가구로 재건축된다.
단지는 부천시 구도심에 위치해 준공과 동시에 기존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도원초등학교·부천남중학교·도원고등학교 등 초중고도 인접해 있다. 양성용 주택본부장은 “이번 경험을 토대로 향후 서울 및 수도권 소규모 정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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