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지난 4월부터 임시개관 중인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을 초청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
고 공식 개장했다.
국가지정사적 제86호 성산동 고분군을 사적공원화해 건립한 전시관 내부에는 상설전시실, 어린이체험실, 가족쉼터, 수장고, 다목적강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상설전시실에는 가암리 금동관을 비롯해 고리자루큰칼, 방울잔, 그릇받침, 귀걸이 등 성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토기와 장신구, 무기류 등 700여점이 전시돼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우선 개방한 어린이체험실은 어린 자녀를 둔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야외에는 유채꽃밭과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유구 및 유물을 이전·복원해놓은 야외전시장, 주변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하늘정원 등의 다양한 볼거리룰 갖췄다.
성산가야의 역사와 고대 성주의 모습을 다각도로 보여주고 체험도 할 수 있는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이 개관함에 다라 많은 방문객에게 역사전시, 교육체험과 더불어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대표 문화휴식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주=이현종 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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