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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협회, 오송 신사옥 준공…새로운 도약

사방, 임도, 북한황폐지 복구 등 업무확대…10월 한국치산기술협회로 개칭

최병암(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산림청장과 김남균(″다섯번째) 사방협회장 등이 신사옥 준공식에서 현판 제막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사방협회가 6일 청주시 오송읍 소재 사방협회 신사옥 오포레센터에서 사옥 준공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사방협회는 2000년 이후 전 세계적 기상이변으로 인해 산사태 등 산림재해가 대규모로 발생하여 사방사업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사방사업의 타당성 평가 및 점검을 위해 2008년 사방분야 전문 특수법인으로 설립됐다.

그동안 사방협회는 서울에서 업무를 해오다가 이날 사옥 준공식과 더불어 12년간의 서울 생활을 마감하고 충북 오송으로 근거지를 옮겨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사방협회 김남균 회장은 “앞으로 협회가 사방분야뿐만 아니라 임도, 산림복원 등에서도 기술력을 갖춰 치산분야 최고의 전문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방협회는 지난 4월 ‘사방사업법’이 개정돼 사업영역이 사방뿐만 아니라 임도, 북한황폐지 복구 등으로 확대되고 이에 맞게 협회의 명칭도 전문적이고 공공적인 업무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한국치산기술협회’로 변경돼 오는 10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협회가 가지고 있는 산사태 대응 역량을 최대한 잘살려 산림청과 협력해 나가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오송 신사옥 준공식을 계기로 협회가 새롭게 도약하고 앞으로 사방사업 발전과 산사태 등 자연재해 방지에 많은 성과가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주=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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