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174900)은 zCAR-T 세포 치료제에 사용되는 어피바디 지퍼스위치 물질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zCAR-T는 기존 키메라 항원 수용체 발현 T세포(CAR-T) 세포치료제의 단점인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한 앱클론의 핵심 기술이다.
앱클론의 AT501에 적용되는 zCAR-T 기술은 코티닌(니코틴의 대사산물)과 어피바디를 결합한 스위치 물질을 사용한다. 코티닌은 CAR-T 세포에, 어피바디는 암세포에 각각 결합해 CAR-T 세포를 활성화시켜 항암효과를 유도한다. 이번 특허는 스위치 물질에 대한 신규 특허다. 스위치 물질을 제조하는데 코티닌이 아닌 또 다른 신규 어피바디를 사용한다.
앱클론 관계자는 “어피바디는 앱클론의 이중항체 플랫폼 어피맵(AffiMab)에 이용되는 물질로써 생체 내에서 안정적이고 인체에 무해하며 생산성이 높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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