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중국 정사' 현대적 글맛 살려 완역 [책꽂이]

■한서 열전

반고 지음, 신경란 역주, 민음사 펴냄





사마천의 ‘사기’와 함께 중국 정사(正史)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한서’ 중에서 인물의 전기인 열전 부분을 10년 남짓 작업 끝에 완역한 책이 총 3권, 3,612쪽에 달하는 분량으로 나왔다. 한서는 한 고조부터 왕망의 난을 아우르는 전한(기원전 202년~기원후 8년)의 역사를 다룬 책으로 총 100편 중 70편이 열전에 해당한다. 고대 중국어 문법을 연구한 번역가 신경란씨가 현대적 글맛을 살리면서 역대 주석은 물론 최근 연구 성과와 사료를 참조해 번역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동아시아 문화의 원형이 이 책에 고스란히 들어 있다”며 “우리가 말하는 전통문화를 온전히 파악하는데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1·2권 각 3만8,000원, 3권 4만원.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