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는 “이해충돌 사건은 향후 총장으로 취임하면 법령에 따라 정확하게 회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으로 검찰의 서면 조사를 받은 바 있어 해당 사건은 관여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자는 4일 인사청문회준비단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준비단 측은 “김 후보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과 관련해 일절 보고를 받지 않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대검 반부패강력부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일선청의 수사 현황을 보고받으려 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 준비단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2019년 3월 김 전 차관 출국금지 당시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을 대신해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손구민 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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