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는 여수항 연안여객선사의 안전관리 수준을 제고하고 이용객 만족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이익공유제’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공사가 연안여객 운항 안전성 확보 및 이용객 만족도 제고라는 공공이익을 창출하고, 여객선사는 과제 달성에 따른 인센티브를 공사로부터 지급받는 방식이다. 앞서 공사는 여수항 연안여객선사 5개사 및 엑스포터미널 연안여객선사 1개사 등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 및 공동목표 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최근 개최했다.
최연철 경영본부장은 “앞으로 5개월 동안 과제를 수행한 뒤 안전사고 발생 유무, 고객 만족도 등의 지표에 대해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평가등급에 따라 기업 당 최대 100만원의 안전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양=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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