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립서양미술관 관장 출신으로, ‘일본의 곰브리치’라 불리는 다카시나 슈지의 대표작이다. 1969년 출간 이후 50년이 넘도록 일본에서는 미술 분야 필독서로 꼽히고 있다. 얀 반 에이크의 ‘아르놀리피 부부의 초상’부터 피에트 몬드리안의 ‘브로드웨이 부기우기’까지 600년에 걸친 서양 미술사를 망라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71년 최초 번역 출간됐으며, 이번에 초판 출간 20주년을 맞아 개정판이 나왔다. 개정판의 특징은 모든 도판이 컬러로 실렸다는 점이다. 이에 더해 독자들의 이해에 도움이 되는 도판 100여 점이 추가로 실렸다. 아울러 개정 표기법에 맞춰 인명 등이 수정됐다. 2만2,000원.
/정영현 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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