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하는 날 앳 홈’ 테이가 절친이자 매니저 조찬형과 함께 천상계 대식가로서 호로록 릴레이를 펼쳤다.
20일 방송된 SBS FiL 예능 프로그램 ‘외식하는 날 앳 홈’(외식하는 날 at Home) 8회에서 테이와 조찬형은 “치팅데이를 위한 탄수화물 폭탄! 면 요리를 차려주세요”라는 고민을 가지고 출연했다. 테이는 현재 다이어트 중으로 ‘외식하는 날 앳 홈’ 촬영 당시 치팅데이를 가져 콩국수, 짬뽕, 분짜 등 면 요리를 즐겼다.
MC 김준현은 테이에 대해 “정말 위대한 분이다”라며 연예계에 먹부심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테이는 넘사벽이다. 양으로는 안 되더라”고 소개해 먹방을 예고했다. 테이 역시 “수준 있는 먹방 프로그램에 초대돼 정말 기쁜 마음으로 왔다”고 말한 만큼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첫 번째 메뉴는 콩국수와 만두였다. 조찬형은 “한 번은 세 달 정도 콩국수만 먹은 적 있다”고 콩국수 마니아의 면모를 보였다. 테이와 조찬형은 콩물을 먼저 맛보더니 “너무 맛있다”고 입을 모았고, 콩국수 한 입을 먹더니 감탄하며 “면과 콩물이 같이 오는 맛이 정말 좋다”, “이 콩국수는 면치기 할 수 없다. 콩물과 그대로 들어가야 한다”고 극찬했다.
특히 테이는 외식 메이트들과 다르게 특대 사이즈의 콩국수를 받아 페이스를 잃지 않고 먹고 또 먹으며 콩국수를 향한 무한 질주를 펼쳐 모두를 놀랍게 했다. 만두 역시 “입에서 녹는다”고 평하더니 먹고 또 먹으며 행복해했다. 옆에 앉은 김준현 역시 쉬지 않고 먹방에 집중했고, 테이와 김준현은 서로를 감탄해 폭소케 했다.
이어서 테이가 좋아하는 짬뽕이 두 번째 메뉴로 등장했다. 테이는 첫입을 먹자마자 눈을 동그랗게 뜨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곧장 면치기 기술을 선보이며 “천 일 동안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보통 짬뽕이 자극적인데 드셔 보셨으면 한다. 면을 정말 추천한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테이의 평가 후에 본격 먹방이 시작됐고, 테이와 김준현은 말없이 ‘호로록 릴레이’를 펼쳤다. 홍윤화는 “두 사람 투 샷만 보면 푸드파이터 배틀하는 것 같다”고 너털 웃음을 보였다.
테이와 조찬형은 마지막 메뉴로 분짜를 먹었다. 테이는 “분짜를 정말 좋아한다. 동남아 음식을 좋아한다. 코로나-19 이전에 가족 여행을 갈 정도로 좋아한다”고 메뉴 선정에 기뻐했다. 첫입을 먹고 “좋은 사람들이 좋은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정말 맛있다”며 분짜가 첫 메뉴인 것처럼 호로록 타임을 가졌다. 옆에서 대화해도 젓가락을 놓지 않고 오로지 먹는 것만 집중해 ‘먹장인’의 면모를 입증했다.
테이와 조찬형은 세 가지 음식을 먹어 본 후 각각 짬뽕과 콩국수를 재구매하고 싶은 최애 픽 음식으로 선택했다. 테이는 “먹는 것도 행복했는데 한식, 중식, 동남아 음식까지 여행 다니기 어려울 때 여행 다녀온 힐링까지 느꼈다. 행복하고 감사하다”라고, 조찬형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대접받는 것 같이 좋은 음식을 먹어서 정말 좋다”고 출연 소감을 남겼다.
한편 ‘외식하는 날 앳 홈’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SBS F!L, 화요일 밤 11시 20분 SBS Biz,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SBS MTV에서 방송된다.
/김도희 doh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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