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책을 접하기 어려운 독서취약계층에게 도서를 보급하는 ‘책드림, 꿈드림’ 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책드림, 꿈드림’ 사업은 전문가와 함께 북 큐레이션을 통해 주제별 도서목록을 개발하고, 도내 독서 소외기관에 이용자 맞춤형 도서를 선별해 보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회에 걸쳐 희망기관 200곳을 선정해 도서 2만권을 보급한다.
1차 모집 대상은 지역아동센터, 미혼모시설, 다문화시설, 노인보호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청소년보호시설 등 도내 독서소외기관·사회복지시설로 100개 기관을 모집한다.
선정된 기관에는 6월 중 기관별로 도서 100권을 전달하고, 7월에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서 활용 활성화와 지속적인 독서 활동을 위한 담당자 독서교육 워크숍도 병행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14일까지이다.
박미정 경기도 도서관정책팀장은 “올해도 책나눔 사업을 통해 책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도민들이 책과 함께 소통하고 놀이하면서,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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