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 속 최근 2주일 동안 유흥시설에서 감염병 예방법 위반 등으로 2,102명(370건)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헌팅주점, 노래연습장 등 2만4,211곳을 대상으로 한 점검에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 이중 감염병 예방법 위반은 1,836명(228건), 식품위생법 위반은 103명(24건), 음악산업법 위반은 148명(117건), 성매매 처벌은 15명(1건)이었다. 특히 16일 오전 0시 10분쯤 서울 송파구 소재 유흥주점에서 출입문을 잠그고 예약 손님을 대상으로 영업한 업주와 손님 등 96명을 단속하기도 했다.
경찰청은 “불법영업에 대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일제 점검 강화 요청을 감안해 오는 25일까지 집중단속을 한다”며 “단속 우수사례는 적극 포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 오전 0시보다 532명 늘어난 11만4,64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512명, 해외유입 20명이다. 지역발생은 경기 142명, 서울 136명, 경남 35명, 울산 28명, 부산 25명, 대구 23명, 강원 21명, 대전 21명 등이다. 해외유입은 폴란드 5명, 파키스탄 2명, 싱가포르 2명, 일본 2명 등이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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