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민트페스티벌’(GMF)로 유명한 엠피엠지(MPMG)와 음악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가 음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제휴 투자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저작권 공유를 통한 가치의 증대와 생태계 조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양측은 앞으로 국내 뮤지션의 음악 재조명 및 가치의 증대, 주요한 미디어 채널의 구축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저작권 사용 및 활용을 촉진시키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뮤직카우는 누구나 저작권을 소유해 거래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저작권 거래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의 거래를 통해 음악 저작권의 가치를 상승시킨다는 취지로, 음악 저작권 지수(MCPI)도 선보였다. 엠피엠지는 1997년 설립 후 20여년에 걸쳐 음악 시장과 공연 문화를 주도해온 회사로, 데이브레이크, 멜로망스, 소란 등 밴드와 싱어송라이터 씬을 대표하는 여러 뮤지션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대중에겐 GMF, 뷰티풀 민트 라이프 등 페스티벌로 친숙하다.
뮤직카우 측은 “이번 제휴를 통해 메이저 음악 시장은 물론, 인디와 밴드, 신인 뮤지션들의 음악까지 플랫폼을 확장시킬 예정이다”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함께 대중과 공유되며 보다 더 큰 가치가 창출되길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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