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종암 투병 중인 배우 김영호가 MBN 초대형 보컬 서바이벌 ‘보이스킹’에 출격해 무대에 선다. 암 투병 중에도 멈추지 않는 그의 도전이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물할 전망이다.
SBS 드라마 ‘야인시대’ 이정재 역할을 맡으며 카리스마 배우로 사랑을 받은 배우 김영호는 지난 2019년 희귀암인 육종암 투병 사실을 알리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그가 ‘보이스킹’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희망의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마음 때문이라고. 김영호는 투병 중 주변에서 큰 에너지를 얻었다며, 위로가 될 수 있는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무대에 오른 김영호는 탄탄한 연기와 반전 노래 실력까지 보여주며 한 편의 뮤지컬과 같은 무대를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진심을 담은 그의 목소리에 심사위원 남진은 “멋진 감성을 선물해주셨다”는 감상을 전했다고. 모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김영호의 무대는 어땠을까. 투병 중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그의 무대가 기다려진다.
단 하나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남자 보컬들의 장르 초월 서바이벌을 담은 MBN ‘보이스킹’은 13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민주 itzm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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