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사진) 해양수산부 정책기획관이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으로 임명됐다.
오는 12일자로 부산해양수산청을 이끌 강 신임 청장은 한양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후 제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강 신임 청장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 국제협력총괄과장 등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해양수산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이후 해양환경정책관, 국립해양조사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바 있다.
강 신임 청장은 “공직생활을 시작한 부산청에 청장의 임무를 맡아 다시 돌아오게 된 점에 대해 개인적으로 매우 뜻깊고 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코로나19에 대응한 항만방역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세계 6위의 컨테이너항만으로 우리나라의 수출입물류의 핵심적인 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부산항의 재도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강 신임 청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별도의 취임식 없이 바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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