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무언설태] 최강욱 “공작정치 다시 횡행 걱정”…아직 정신 못 차렸네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8일 여당이 참패한 4·7 재보선 결과에 대해 “과거 거짓말로 시정을 어지럽히고 민간인 불법 사찰을 자행하던 세력이 회귀한 것에 우려를 금치 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는 성명에서 “권력자의 치부를 감추고 조작하는 데 급급한 공작 정치가 다시 횡행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며 이같이 주장했는데요.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이번 선거에서 언론의 편파성이 더 심했다고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여당의 참패는 위선과 무능·폭주·오만·분열 정치에서 촉발된 것인데도 자신들의 잘못을 참회하기는커녕 또 ‘공작 정치’ ‘언론 편파성’ 운운하는 것을 보니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것 같네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야당이 2002년 지방선거에서 압승하고도 6개월 뒤 대선에서 패한 전례가 있다”면서 “민심은 호랑이만큼 무섭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날 방송에 출연해 “이럴 때일수록 겸허하고 겸손하게 옷깃을 여며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선거에서 대승했다고 자만하지 말자는 야당의 결심이 부디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논설위원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