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현 대법원 양형위원장이 제8기 양형위원회 위원장으로 연임 위촉됐다.
8일 대법원은 김 양형위원장을 오는 27일 출범하는 제8기 양형위원장으로 연임 위촉했다고 밝혔다. 8기 양형위원장과 양형위원 임명·위촉장은 다음달 10일 수여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김 전 대법관의 연임 이유에 대해 "대법관, 국민권익위원장, 서강대 및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등을 역임한 경험과 높은 신망을 바탕으로 제7기 양형위원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양형위는 위원장 외에도 법관 위원 4명, 검사 위원 2명, 변호사 위원 2명, 법학교수 위원 2명, 학식이나 경험을 갖춘 외부 위원 2명 등 12명의 양형위원이 참여해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양형위 법관 위원으로 김광태 서울고법원장, 구회근 서울고법 부장판사, 손철우 서울고법 고법판사(상임위원), 권희 안산지원장이 위촉됐다. 검사 위원은 조상철 서울고검장과 고경순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변호사 위원은 김관기 대한변협 부협회장과 한영환 변호사, 법학교수 위원은 김혜정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학식·경험위원은 민병우 MBC 보도본부장과 서창록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위촉됐다.
법관 위원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검사 위원과 변호사 위원은 법원조직법상 법무부장관과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추천한 사람이 위촉된다.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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