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과 평택도시공사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 목적 법인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가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3차 용지 공급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차 용지 공급 결과 공동주택 용지와 주상복합 용지, 단독주택 용지는 모두 100% 공급이 완료됐고 지원 시설 용지는 80% 이상 공급을 마쳤다. 이어 2차에서는 총 66필지(약 23만 5,388㎡)에 대한 입찰을 진행했고 94%의 높은 낙찰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3차 용지 공급에서는 △단독주택 용지 53필지 △지원시설 용지 8필지 △상업 용지 4필지 등 총 65필지를 경쟁 입찰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온라인공매시스템(온비드)에서 진행하며 이달 20일까지 신청을 받고 21일 낙찰자를 선정한다. 계약체결은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5일간 진행한다.
경기도 최대 규모 일반 산업단지로 조성되는 평택 브레인시티는 평택 도일동 일원 약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 협의가 실시돼 소유권 이전과 보상금 지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한편 브레인시티 개발 사업은 지역 내 생산, 부가가치 유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1조 7,000억여 원에 이르며 취업 유발 효과 또한 7,879명으로 예측되는 등 평택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경기 남부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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