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기후변화시대를 맞아 주요 경기도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점검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경기도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경기도의 경제 성장, 사회 안정·통합, 환경 보전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로 도에서는 처음 구성됐다.
위원회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앞으로 선출될 민간위원 1명을 공동위원장으로 김정욱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마킨 메이타 수원이주민센터 대표, 박종식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 등 모두 38명(민간위원 33명, 당연직 공무원 5명)의 민·관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들은 도시환경, 사회문화, 경제 등 3개 소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경기도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수립 심의·변경, 지속가능발전지표 작성·자문, 주요 도정 지속가능성 검토·평가, 이행계획 수립·변경·추진 상황 점검·자문 등 역할을 맡는다.
위원들의 임기는 7일부터 2023년 4월 6일까지 2년이다.
박성남 경기도 환경국장은 “환경과의 조화를 통한 지속가능 발전이 도정 주요 정책과 계획 등에 최대한 반영돼 경기도 운영의 핵심 원칙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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