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시관광협회와 함께 ‘관광모니터링 점검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광통역안내사, 여행업계 종사자 등 관광전문가로 구성·운영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관광지 방역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했다.
주요 활동내용은 주요 관광지, 관문을 중심으로 방역사항, 외국어 안내체계, 편의시설 등의 불편사항을 구석구석 살피고 부산시, 구·군 등 관할기관에 전달해 개선하도록 유도·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밀집우려가 큰 관광지에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계도 활동으로 주말방역도 추진 할 예정이다.
점검단원은 접수된 120명에 대해 심사를 거쳐 9일 최종합격자 6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모니터링 점검단은 이번달 중순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11월까지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부산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방역사항, 안내·표지판, 교통, 시설물·편의사항 정비 등 관광지 불편사항을 점검한다. 특히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을 위협받지 않도록 코로나19 방역관리사항을 집중 모니터링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전문성을 발휘해 관광지수용태세 개선사항을 발굴하도록 하겠다”며 “이러한 발굴사항이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 도모로 이어지도록해 관광하기 좋은 국제관광도시 부산 조성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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