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가 내부정보를 이용해 토지를 매입한 혐의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 직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전담수사팀은 이날 LH 전북지역본부 직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경찰은 이 직원의 관련 토지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했다.
A씨는 LH 전북본부에 근무하며 2015년 내부 정보를 이용해 완주의 한 개발 지역에 아내 명의로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1일 LH 전북지역본부를 압수수색하고 증거물을 분석한 바 있다.
/박홍용 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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