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방역당국과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태스크포스(TF)가 본격 가동된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에 백신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뭉친 것이다.
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등으로 구성된 ‘범정부 백신 도입 TF’ 1차 회의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했다. 팀장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다. 권덕철 TF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확보가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범정부차원의 ‘범정부 백신 도입 TF’를 구성했다”며 “범정부차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코로나19 백신의 차질없는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권 TF팀장은 이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당초 계획대로 실시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부에서 백신도입총괄을 담당하고 질병관리청에서 실무지원을 맡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신속허가·출하 승인를 추진하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원료수급을 지원한다. 외교부는 국제협력을 지원한다.
정부는 관계부처 국장급 참여하는 실무지원단도 운영한다. 단장은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다. 또 범정부 백신 도입 TF가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중앙사고수습본부 내에 ‘백신 도입 사무국’을 설치한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